The codes of <1Q84>

– 아오마메

– 덴고

– 후카에리

– 택시

– 수도 고속도로의 비밀 통로

– 후카에리의 양육자

– 야나체크 <신포니에타>

– 우시카와

– 편집장

– 덴고의 여자 친구

– 아유미

– 리더

– 리틀 피플

– 선구

– 덴고의 아버지와 어머니

– 증인회 :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눈에 띄지 않게 처리할수 있는 아오마메의 캐릭터의 중요한 배경. 또 10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강력한 조직으로부터 일찍이 탈피해나올수 있었을만큼, 아오마메가 강한 의지를 가진 캐릭터라는 것을 보여주는 설정. 외롭고 고독하게 자란 아오마메의 어린 시절을 위한 설정이기도…

그런데. 왜 증인회였을까? 무라카미 하루키는 극단적인 종교단체를 한 번쯤 언급하고 싶었던것 같기도. 이 이야기에서 종교단체 선구나 증인회를 통해 그런 종류의 사회와 고립된 극단적인 종교 단체에 대해 작가가 가진 부정적인 느낌이 책 속에 담겨 있긴 하지만 그런 단체들에 대한 어떤 특별한 비판적 관점을 보여주려고 했는지 책을 다 읽고 나니 작가의 의도가 모호하다는 생각이 듬. 진행 중에는 어떤 수상한 종교 단체의 진모를 파헤쳐나가는 줄거리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3권에 가서 그 관점은 그냥 사그라들고 사랑 이야기로  귀결.

1, 2 권에서의 흥미진진한 비밀코드들이 뭔가 더 큰 것의 뚜껑을 열어주리라는 기대를 갖고 있었는데 비밀들은 결국 뚜껑이 열리지 않았고 남녀 주인공의 사랑만 이루어져서 뭔가 허무하달까…

그런 면에서 <장미의 이름으로> 만큼 안 되었다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듬. 전반부에서는 추리소설같이 전개되는 것이 <장미의 이름으로> 를 생각나게 했거든… 그 책은 인간이 신을 대할때의 태도가 진지함과 엄숙함이어야만 한다고 믿는 전통에 대항하는 ‘유머-웃음’이라는 반항의 코드를 엄숙함을 신봉하는 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응징하는지, 그 음모를 파헤쳐내는 책이었지.

<1Q84> 는 1,2권에서 뭔가 그런 대단한 줄기를 파헤쳐나가는것 같은 기대감을 상승시켰고 그 기술도 대단했다고 생각되는데,, 파헤쳐지기를 기대했던 그 엄청난 비밀의 코드들이 결국 해결되지 못한채 (내 느낌엔 작가가 감당하지 못한것 아닌가 싶은데) 남녀 주인공의 사랑만 이루어지고 끝난 것이 아쉬움.

어찌 보면 두 책은 소설 속의 현상들에 접근하는 태도 자체가 전혀 다른 건지도.. 장미는 사실적 접근. Q는 몽상적이고 비현실적인 접근. 그래도 나는 아쉬움. 1,2권에서 추리소설같은 스타일이 강하게 보였기 때문에 남는 아쉬움인 듯. ^^

 – 요양원의 세 간호사

– 고양이 마을 : 요양원

– 초록 달

– (노부인)

– 다마루, 게이: 덴고와 아오마메가 만나게 되는 다리 역할. 프로.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숨길수 있는. 그래서 이 인물의 설정은 게이인 거겠지.

– 공기 번데기: 공기 번데기와 초록달의 메타퍼는 같은 것이겠지

– NHK 수금원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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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 thoughts on “The codes of <1Q84>

  1. Sharon

    일단 이 긴책을 다 읽어낸 너에게 박수를 !!
    내가 읽어보지 않아서 함께 나누진 못해도 너의 글을 보면 하루키 책을 당장 읽고 싶다는 강렬한 감정이 들어.
    내용이 무거울꺼 같아 좀 겁도나긴 하지만.
    또한 예전에 읽었던 장미의 이름도 떠오른다. 이 나이에 다시 읽으면 굉장히 다르게 다가올 것 같아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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